경제·금융

국채, 회사채 금리차 갈수록 심화

5대그룹에 대한 회사채 발행 규제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국채로 옮겨감에 따라 국채와 회사채의 스프레드(금리차이)가 올들어 최대폭인 1.55%까지 벌어졌다. 31일 채권시장에서는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국채관리기금채권의 수익률이 8.5%를 나타낸데 비해 회사채수익률은 10.0%를 나타내 국채와 회사채의 스프레드가 1.5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앞서 30일에는 국관채 수익률이 한때 8.10%까지 떨어져 회사채와의 스프레드가 1.90%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또 한도규제를 받지 않는 금융채, 특수채등에도 매수세가 몰려 회사채 수요가 더욱 위축됐다. 채권 전문가들은 『5대그룹에 대한 회사채 한도규제로 인해 투신권등의 자산운용 대상이 회사채에서 국채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면서 『특히 다음주 회사채발행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반면 국채발행액은 오히려 줄어들어 스포레드를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