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달들어 거래 물량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전고점에 쌓였던 물량이 시장에 흘러 나오더라도 충분히 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2일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20일 이동평균지수는 205.72포인트, 60일 226.08포인트, 120일 203.15포인트였으며 200일은 186.85포인트였다.
올 들어 코스닥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 27일에는 178.50포인트를 기록, 200일선 아래로 주가가 곤두박질 치기도 했었다. 200일선 아래로 지수가 떨어진이후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상승으로 반전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0일선을 상승돌파함과 동시에 1억5,000주가 넘는 거래량을 기록, 시장이 상승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했다.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급격히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올 들어 크게 위축되면서 지수도 함께 추락했었다.
코스닥증권 도양근(都亮根)대리는『지난해 10월 대세상승 초반에 들어 온 물량이 당시 코스닥지수와 비슷했던 지난 19일이후 이익실현을 위해 빠른속도로 매도물량으로 전환됐었다』며『시장에 갑자기 흘러들어 온 물량을 소화해내지 못할 경우 지수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2일 시장의 모습은 매우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날 20일선을 돌파한 코스닥시장은 20일과 60일이동평균지수 226.08포인트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당분간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시장에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