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시스템은 최근 주방기구 브랜드 ‘알레소’(ALESSO)를 새로 선보이고 외국 브랜드들이 장악 중인 주방기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 동안 국내 상업용 주방기구 업계는 중앙시장, 황학동 등으로 대변되면서 업체들이 난립하고 제품의 질이 떨어져 좋지 않은 인식이 많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코리아시스템을 한국인의 생활패턴에 밀착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관련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내놓은 야심작은 고가의 수입브랜드 믹서기에 대응할 수 있는 ‘알레쏘 하이믹서기3200’(사진ㆍ55만원). 이 제품은 기존 믹서기와 달리 1,100W/3,700RPM의 강력한 힘으로 각종 재료와 얼음을 동시에 믹싱하면 스무디, 슬러시, 쉐이크 등을 만들 수 있다. 용기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열과 충격에 강하다. 또한 제품 자체에 방음커버를 장착하고, 자체 개발한 ‘하이믹서기 방음장’을 믹서기 아랫쪽에 장착해 얼음을 갈 때 생기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현재 커피전문점, 생과일 전문점, 샌드위치 전문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방조리용 믹서로도 판매되고 있다. 회사측은 수입대체 효과가 뛰어난 데다 미국, 유럽 등에도 수출하고 있어 ‘기술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터치앤고 방식, 타이머방식의 믹서기도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새로운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측은 “일반 음식점은 물론 요즘 유행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샌드위치 전문점 등에도 납품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애프터(After)서비스가 아닌 비포(Before)서비스를 실천한다는 방침아래 설계부터 시공까지 소비자 욕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서비스를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