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기관 매도속 약세(오전10시)

코스닥시장이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움직임 속에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462.86으로 출발한 직후 상승반전해 한때 465선에 근접했지만 유가증권시장에 이어 코스닥에서도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며 하락, 오전 10시 현재 0.80포인트(0.17%) 내린 462.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 LG필립스LCD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더 확실한 재료를 기다리겠다는 분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꾸준히 이어지는 기관의 매도 움직임이 지수에 불안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고 경기 동향을 판단할 지표들 역시 일정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시장의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2억원, 외국인은 1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2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특히 섬유.의류와 통신장비업종에서 팔자 비중이 컸다. NHN이 1%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굳히고 있고 CJ홈쇼핑과 기륭전자가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주성엔지니어링은 약세다. 의료정밀기기와 방송서비스, 인터넷업종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디지털콘텐츠, 반도체업종은 하락세다. 증권사로부터 실적과 재무구조가 개선된다는 호평을 받은 좋은사람들이 9%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요 테마주들은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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