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향 수원 간 金부총리 총선출마 포석?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고향인 수원 나들이를 다녀와 눈길을 끌었다.15일 재경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불우이웃시설 방문차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정신지체자 재활시설인 수봉재활원을 방문했다. 설날을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추천한 시설을 골랐다는 게 참모진의 설명이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5월에도 권선구에 있는 모교(수원중학교)를 방문, 1일 명예교사를 했다. 재경부 주변에서는 출마 의사가 없다는 본인의 거듭된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문을 예사롭지 않게 해석하는 분위기이다. 최근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에서 수원시 영통구 출마를 요청하고 있으나, 김 부총리는 권선구를 더 희망한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 부총리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치권에서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현재로선 출마할 생각이 없으며 경제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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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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