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의 대량 순매수로 2,04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대량 순매수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16일 전거래일보다 7.10포인트(0.35%) 오른 2042.9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피는 이번주 예정되어 있는 미국 FOMC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대되면서 2,030선까지 떨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더불어 주말에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증시 개장에 앞서 이날도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시간으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FOMC에서 조기금리 인상 신호가 나올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신중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었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했짐나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폭을 키우며 코스피 역시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하루 만에 다시 2,04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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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14억원, 649억원 팔아치운 반면 기관은 1,526억원 어치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6%), 섬유·의복(1.97%), 의약품(1.80%) 등은 오른 반면 철강·금속(-1.06%), 통신업(-0.27%), 운송장비(-0.0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2.39%), SK하이닉스(1.64%), 삼성화재(1.1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1.96%), 한국전력(-1.94%), 기아차(-1.8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16%(6.59포인트) 오른 572.36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03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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