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이 호남지역민심 파악을 위해 27일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의 심장부` 광주로 내려갔다.
광주 YMCA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펼쳐온 정 보좌관은 이번 방문기간 현지 언론인 및 여론 주도층을 만나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와 기대 등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 보좌관의 광주 방문은 특히 새 정부 출범 후 이 지역에서 제기되는 검찰 고위직 등 각종 인사에서의 `호남소외론`과 대북송금 특검법 공포에 대한 불만 등 호남민심 이상기류설의 실체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설득과 이해를 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 보좌관은 28일 오전 광주 YMCA에 시민 쉼터 등의 용도로 건립하는 `무지개마당` 기공식에도 참석, 축사를 할 예정이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