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적 미인주 찾아라] 거래소 - 조선ㆍ차ㆍ석유화학 `주목`

투자유망 종목을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은 역시 해당기업의 실적이 얼마나 좋아질 지 여부에 달려 있다. 올 상반기에 좋은 실적을 거둔데다 하반기 실적마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 이익 모멘텀에 따른 충분한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게다가 실적개선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면 주가의 재평가 작업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상반기 및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은 주로 업종 대표주 성격이 강한 종목들이다. 특히 하반기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반도체ㆍ조선ㆍ자동차ㆍ석유화학ㆍ비철금속 업종 내 대표주들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장충린 대우증권 기업분석팀장은 “거시경제 변수가 하반기에 회복될 전망이고 상반기 증시를 짓눌렀던 지정학적 위기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익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앞으로 주식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실적호전 종목 주목=이번 주에는 한국과 미국 기업들의 2ㆍ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2ㆍ4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실적호전 기업들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단기급등으로 추가상승을 위한 모멘텀을 찾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상반기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우선 상반기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구조조정이나 비용절감 효과가 아닌 매출증가에 따른 실적호전이야말로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나타내 주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의 올 상반기 매출은 2조5,2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매출호조는 경기방어적 성격을 지닌 A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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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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