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선물 1월물은 전날 미국 나스닥의 하락에 따라 국내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전날보다 5.80원 급등한 1,151.00원에 첫거래를 시작했다.개장후 역외 비거주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일어 한때 1,155원까지 급등했지만 일부 은행권과 역외시장(NDF) 매물이 나와 1,143원대로 떨어졌다.
원달러딜러들은 『당분간 아시아증시, 특히 국내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큰 폭의 오르내림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물 전문가들도 『좁게는 1,135~1,145원, 넓게는 1,125~1,150원대에서 1월물 가격이 오르내림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흘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국채선물은 오름세로 반전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14포인트 오른 95.1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0.03포인트 빠진 94.95포인트로 장을 열었지만 오는 10일 예정인 국고채 단기물 입찰과 은행권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95.14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1,018계약을 보였고 거래대금은 968억원에 달했다.
이날 CD선물은 기관의 단기물을 위주로 한 자금운용에 따라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91.97포인트를 나타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