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은행 내달초 대규모 인사

산업은행이 다음달초 임기 만료되는 일부 임원 인사와 함께 대우증권 등 자회사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경영진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지창 총재가 산은과 자회사들간의 유기적 공조체제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천명한 만큼 ‘산은금융그룹’의 일괄적 임원 인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계의 관측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유지창 총재의 지시에 따라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던 대우증권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달로 잠정 연기했다. 이에 대해 은행 안팎에서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로 예상되는 산은 임원인사와 맞물려 대우증권 등 자회사 경영진 교체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서울투신운용의 경우 조직이 크지 않은데다 7월 자산운용업법 시행을 앞두고 산은의 일부 신탁자산을 직접 운용해야 하는 만큼 임원진 구성에서도 산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