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중국 본토시장과 홍콩시장에 동시에 투자해 균형 있는 수익과 변동성의 감소를 추구하는 '하이 차이나 본토&홍콩 증권 자투자신탁 1호[주식-재간접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중국 A주와 H주가 단기적인 주가흐름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상대성과를 예측, 두 시장간 비중을 조절해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상대성과에 대한 예측은 중국 시장분석에 유의성이 높은 거시지표, 밸류에이션, 모멘텀 등 3가지 항목을 기반으로 만든 자체 분석모델을 활용한다. 이 펀드는 재간접 펀드로 중국본토 A주의 경우 홍콩시장에 상장돼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있으며, 홍콩 H주 시장은 국내 및 홍콩시장에 상장된 ETF 또는 H주 인덱스 종목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국내 상장된 H주 주가연계펀드(ELF)에도 투자함으로써 일정부분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박성구 하이자산운용 글로벌운용2팀장은 "중국 A주와 H주는 중국 경제에 기반을 둔 같은 기업군 이지만, A주는 중국정부의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고 H주는 글로벌 시장과 중국 주식시장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며 "두 시장간의 수익률 차별화를 활용한 적절한 자산배분으로 균형 있는 수익률 추구가 가능한 상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