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4년 연속으로 ‘지-스타(G-Star)’개최지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11일 지스타를 주관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날 게임협회 소속 9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과 대구 등 개최 후보지 2곳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 결과 부산이 대구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차기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지스타를 개최했던 부산시는 이번 개최지 선정으로 오는 2012년까지 4년간지스타를 열게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달 초 유치를 포기한 경기도를 제외한 부산시와 대구시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했으며, 게임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형 게임업체 관계자를 중심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 현장실사와 제안서 평가 등을 벌여왔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는 온라인·아케이드·콘솔 등 다양한 게임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는 관람객 등 28만 명이 몰려 대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은 지난해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0 지스타’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