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5일 외국환중개업무 인가를 신청한 두 업체에 대해 선물환∙외환스왑∙통화스왑 등 외환파생상품 중개업무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두 업체가 외국환중개업무 인가를 받음에 따라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환 중개회사는 종전 8곳에서 10곳으로 확대됐다. 특히 국내계 회사가 2개사에서 4개사로 늘게 됐다.
재정부는 이번 신규인가는 국내 외환파생상품 시장 규모 확대에 대응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외환파생상품의 하루 평균 거래액은 2007년 170억 달러에서 2010년 253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중개회사 수 확대로 상호 경쟁을 통한 중개서비스의 질이 높아질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국은행 등 관련기관과 함께 외환중개시장을 효율화하고 외환파생시장의 폭과 깊이를 심화시키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