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봉사활동을 잘 했다면 올해부터 공무원 시험 면접 때 유리한 점수를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중앙ㆍ지방 공무원 공채 면접시험 때 공무원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세인 봉사정신과 윤리의식 등 공직적합성 검정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공무원 공채시험 면접 평정요소의 하나인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를 검정할 때 ‘봉사정신’을 포함해 봉사활동 경험 동기 등 탐색질문을 통해 자발적ㆍ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응시생에게 높은 점수를 주기로 했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봉사활동 경력증명서를 제출 받거나 일정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의무화하는 게 아니라 평소 진정한 의도로 봉사활동을 했는가를 파악해 점수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또 면접 때 봉사정신뿐 아니라 윤리의식과 준법정신ㆍ역사의식 등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가치도 함께 평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