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닷새째 상승하며 5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7포인트 오른 521.0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유지해 오전 10시 현재 5.32포인트(1.03%) 오른 522.4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들이 '사자'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팔자'가 하루만에 진정되며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7개 등 561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하한가 1개 등 238개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들이 23억원어치를 순매수, 매수 우위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전날의 매도공세는 진정된 모습이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이고 특히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이 두드러진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 파라다이스, LG마이크론, 동서, 주성엔지니어링우리이티아이, 디엠에스 등이 1-2%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나흘 만에 강한 반등에 나서며 4% 올랐고 유일전자는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 상승했다.
이외 에스에프에이, 휘닉스피디이 등 디스플레이 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무선인터넷 테마가 부각돼 옴니텔, 야호, 신지소프트 등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산성피앤씨, 메디포스트, 이노셀 등 줄기세포관련주들이 2-5% 강세를 보이고있다.
이밖에 지세븐소프트가 모델라인 인수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3천769만주, 3천847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