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美투산오픈 컷오프 통과

최경주, 美투산오픈 컷오프 통과 최경주(31ㆍ슈페리어ㆍ스팔딩)가 올시즌 처음 출전한 미국PGA투어 터치스톤에너지 투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0위로 컷오프를 통과했다. 최경주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니조나주 투산의 갤러리 골프클럽(파72ㆍ7,360야드)에서 속개된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단독선두인 리 포터에 6타 뒤진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공동 10위와는 불과 1타차이기 때문에 남은 2라운드에서 선전할 경우 무난히 목표했던 톱 10진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프로는 대회 기간중 진눈깨비를 동반한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몸살기운을 느끼는 등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도 공동 20위를 유지했으며 2라운드를 마친 현재 점차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어 상위권 입상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최 프로가 이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할 경우 지난해 9월 에어 캐나다선수권에서 공동8위에 이어 3개월여만에 국내 골프계 사상 2번째 미국 PGA투어 톱 10진입 기록을 내게 된다. 이날 10번홀(파4)에서 티 오프한 최경주는 전반 9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로 경기를 끝냈으며 후반에서는 1, 4, 7번홀에서 버디행진을 이어 공동 10위까지 성적을 끌어 올렸으나 9번홀 보기로 공동20위까지 미끌어졌다. 이날 선두에 나선 리 포터는 보기없이 버디만 7개 낚는 선전을 펼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중이며 앤드루 매기, 마크 위브, 스티브 존스 등 3명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를 치르지 못한 이 대회는 경기가 하루씩 연기돼 16일 최종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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