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올해 성장 전망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정부의 기대치 4%는 물 건너간 지 오래고 시장은 2%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 하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26일 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명 컨설팅 회사인 MB 콘술토레스(Consultores)의 조제 호베르토 멘돈사 데 바호스 대표는 "올해 성장률은 1.5~2%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 위기가 악화하면 1%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경제는 2010년 7.5% 성장했으나 지난해는 2.7%에 그쳤다. 지난해 4ㆍ4분기 대비 올해 1ㆍ4분기 성장률은 0.2%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의 최근 보고서는 올해 성장률이 2.1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