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일2지구 43만평 등 연내 전국에 걸쳐 1,800만여평의 신규 택지개발지구가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3년 후의 원활한 택지공급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수도권 700만평, 지방 600만평 등 1,300만평보다 500만평 많은 1,800만여평을 신규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건교부가 올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하기로 한 1,800만여평 가운데 3개 지구(수원 이의, 양양 물치, 진주 가호), 341만평은 이미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상태이며 나머지 17개 지구, 1,563만평은 현재 주민공람 공고 및 관계부처 협의절차 등을 밟고 있다.
이중에는 일반분양 공공택지와 국민임대주택단지 부지, 신도시 부지(김포 신도시 150만평)가 모두 포함돼 있다.
연내에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될 1,563만평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일2지구 등 43만평 ▦인천 가정지구 등 118만평 ▦울산 방어지구 1곳 7만평 ▦경기 수원호매실지구 등 1,304만평 ▦강원 춘천우두지구 1곳 39만평 ▦충남 서산석림2지구 등 14만평 ▦경남 김해진영2지구 1곳 30만평 ▦제주 서귀포강정지구 1곳 8만평 등이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2∼3년 후의 주택시장을 감안해 올해 신규 택지지구를 당초 계획보다 많이 지정할 방침”이라며 “현재 지정을 추진 중인 신규 택지지구의 규모는 1,900만평 정도이나 추후 협의과정에서 1,800만평 수준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