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8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색조 전문 브랜드 ‘VDL(Violet Dream Luminous)’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색조 브랜드숍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20~30대 여성의 ‘생동감 있고 강렬한 꿈의 실현’을 브랜드 콘셉트로 하는 VDL은 루이비통과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 패션쇼의 메이크업을 담당해 온 세계적 메이크업 아티스트 웬디 로웨와 LG생활건강의 컬러 테크놀러지와 노하우를 담았다. 1만~3만 원 대 300여 품목의 3가지 라인으로 다양하고 폭 넓은 색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기초와 색조 화장품의 구성비는 75 대 25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65 대 35에 비해 색조 화장품이 취약한 구조다. 특히 LG생활건강은 기초 대 색조가 약 85 대 15를 구성하고 있어 앞으로 VDL을 통해 색조 비중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VDL 매장은 10월 중에 서울 이화여대, 일산 라페스타,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 총 5개를 오픈하고 올해 말까지 10개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22개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더페이스숍과 중동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보브 등의 해외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 중에는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