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화가있는날’ 3월엔 1,322곳 참여

지난 1월 시작된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민간과 지방으로 확산하면서 참여 시설이 1,300곳을 넘어섰다.

24일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는 26일 ‘3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문화시설은 1,322개소(17일 기준)로 지난달보다 198개 늘어났다.


국민이 쉽게 문화시설을 이용하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람료 무료나 할인, 야간 개방, 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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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공공시설이 주도했지만 점차 민간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1월에 참여한 문화시설은 총 883개소로 1,000곳이 안 됐다.

3월에는 충무아트홀 같은 대형공연장과 수현재컴퍼니, 정보소극장 등 중소 규모의 민간 공연장도 참여했다. 춘천 축제극장, 부천 판타지아극장 등 지방 공연장의 참여도 늘었다.

놀이공원인 대전 오월드, 고양시 테마동물원 쥬쥬 등 다양한 여가시설도 동참한다. 지난 8일 개막한 프로축구의 경우 8세 이하의 자녀와 함께 축구장을 찾으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29일 개막하는 프로야구도 다음 달부터 참여한다.

26일 오후 3시 30분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는 ‘7080 차차차’ 공연이 열린다. 어르신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으며 ‘소양강 처녀’, ‘비 내리는 고모령’ 등이 재즈로 연주된다.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에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문화퇴근일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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