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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스위스에 져 1승1패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첫 올림픽에서 아쉽게 2연승에 실패했다.


스킵 김지선(27), 리드 이슬비(26), 세컨드 신미성(36), 서드 김은지(24), 막내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소치 올림픽 예선 2차전에서 스위스에 6대8로 아쉽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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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올림픽 데뷔전이던 일본과의 1차전에서 12대7로 이겨 첫 승리를 따낸 대표팀은 2연승을 노렸으나 1승1패를 기록했다.

국제컬링연맹(WCF)의 2012-2013 최종 랭킹 10위로 출전국 중 가장 낮은 한국은 4위 스위스를 상대로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2대0으로 앞서던 5엔드에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6엔드에서 3점을 내주면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4대7로 추격하던 한국은 9엔드에 2점을 추격해 6대7까지 따라붙었으나 10엔드에 1점을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12일 오후7시 세계랭킹 1위 스웨덴과 예선 3차전을 벌인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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