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S&P "위안화 절상 '신중·점진적 접근'"

국제적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중국 위안화 평가 절상은 자사가 최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기대했던 '신중하고 점진적인 접근' 전망과 일치한다고 22일 평가했다. S&P는 지난 20일 중국의 외화표시 채권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한단계상향조정하고 등급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전날 달러화 페그제를 폐지하고 외환 바스킷에기반한 환율제를 도입하는 한편 현행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8.28위안에서 8.11 위안으로 2.1% 절상한다고 발표했다. S&P는 "중국의 이번 위안화 평가 절상은 매우 중요하며 중국 경제 및 금융구조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발걸음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추가 위안화 절상을 노린 국제 투기자본의 유입이 금융환경에 도전이 될 수 있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여전히 투기자본을 잘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는 "중국 정부가 환율 변동성 확대를 포함한 통화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경제의 다른 부문의 개선과 더불어 국가신용등급을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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