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정부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서에서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인정한 1995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담화와 전후 60주년인 2005년 발표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담화를 전제로 해 전후 70주년 총리 담화 발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답변서는 아베 내각이 “역사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로서 계승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담화를 발표)해야 할 시기에 21세기에 걸맞은 미래지향의 담화를 발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4일 정례 회견에서 전후 70주년이 되는 내년에 “미래지향적인 (총리) 담화를 내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