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평양 「세라마이드」 국산화/화장품 보습원료

◎수입대체·원가절감 큰폭 기대(주)태평양(사장 서경배)은 화장품의 보습원료인 세라마이드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6일 태평양은 세라마이드를 개발함로써 화장품원료 수입을 대체, 원료 제조원가를 상당히 절감할수 있는 것은 물론 화장품 원료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 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세라마이드는 피부보습, 피부탄력성 부여, 손톱 및 머리카락의 갈라짐 방지, 두피보호 등을 위해 화장품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로 소뇌 등 동물이나 대두 등 식물에서 추출 생산된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업체들은 세라마이드를 전량 프랑스 등에서 수입해 왔는데 수입가격이 ㎏당 2백∼3백만원에 달하는 고가 원료여서 사용량이 제한될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태평양이 개발한 「세라마이드 PC104」는 제조원가가 수입품의 10분의1 수준인 20만∼30만원에 불과해 앞으로 막대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태평양은 자체 개발한 세라마이드 원료를 7월1일부터 자사 제품에 사용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이 원료를 국내 및 외국 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이효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