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부화재 창립 36주년.. 한국自保 민영화 성공

동부화재가 1일 창립 36주년을 맞았다. 동부화재는 우리나라 자동차보험의 원조회사. 지난 62년 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로 출범했다. 현재 운전자들이 가입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의 모태도 이 회사가 지난 76년 개발한 차주배상책임보험이다. 동부화재의 또 다른 특징은 부실공기업 민영화의 성공사례라는 점.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한국자보가 지난 83년 동부그룹에 인수된 후 우량회사로 변한 것이다. 특히 동부화재는 민영화와 병행된 자동차보험시장 다원화, 경쟁체제 진입이라는 악조건을 뚫고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무려 10여년이 걸린 우량화작업 끝에 자기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증시에서도 2부종목으로 승격했다. 보험사들이 마이너스성장의 암울한 터널에 들어선 올해에도 동부화재는 고성장을 지속중이다. 보험사 안정성의 척도인 지급여력비율도 기준(100%)을 훨씬 초과한 151%를 기록하고 있다. 송인기 대표는 『사고접수후 1시간 이내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 사은품이나 10만원의 위약금을 지급하는 등 획기적인 보상서비스로 자동차보험전문회사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권홍우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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