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13일(현지시간) 향후 12년 내에 재정적자를 4조달러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조지 워싱턴대에서 행한 장기 재정적자 감축방안 연설을 통해 ▲ 부유층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없애고 ▲ 건강보험 및 국방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정적자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2월 2012 회계연도 예산안 제출 때 밝힌 향후 10년간 1조1,000억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안 보다 훨씬 큰 폭의 삭감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