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단일통화인 유러가 내년 1월 유통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타이 경제장관협의회는 재무부와 중앙은행인 태국은행(BOT)에 유러를 자국의 외환보유고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영자지 네이션이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아카폰 서라수찻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이 결정은 9일 주례 경제장관회의에서 내려졌다고 말하고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의 취약성을 막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특별실무반이 타이의 외환보유고에 대한 유러의 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카폰 대변인은 『유러가 안정적인 것으로 입증된다면 타이은 이를 국제 보유외환의 일부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