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릴 전망인 가운데 음식료ㆍ제약ㆍ인터넷ㆍ가스업종 등이 이에 따른 수혜업종으로 추천됐다.
4일 대한투자증권은 “90년대 이후 금리 인상은 대체적으로 증시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경기, 대내외 여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지만 금리 인상의 영향을 덜 받는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일호 애널리스트는 “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경기 전망 역시 밝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해 경기 민감 업종 보다는 경기 방어적 업종에 대한 선별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대투증권은 금리인상 등 경기 변동을 덜 타는 음식료ㆍ제약ㆍ인터넷ㆍ가스업종 중 ▦시장지배력이 있고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며 ▦대내외 여건에 덜 영향을 받는 농심ㆍ오리온ㆍ한미약품ㆍNHNㆍ다음ㆍ한국가스공사 등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