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신시스템] 이란.중국에 차제조설비 3,200만달러 수출

우신시스템이 이란, 중국등에 자동차제조설비인 차체 자동화설비 3,200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26일 우신시스템(허병하·許丙夏)은 이란의 국영 자동차메이커인 호드로(KHODRO)사의 X-7프로젝트 수주경쟁에서 일본, 이탈리아등 선진 유명업체를 따돌리고 2,200만달러상당의 자동차차체 자동화생산라인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이회사는 중국 하얼빈 하뻬이자동차사의 1,000만달러규모의 HFJ-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와는 별도로 우신시스템은 북경소재 한 자동차회사의 JEEP프로젝트와 관련 고가의 수주협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시장진출에 대비 중국 무한시에 화신과기유한공사를 설립, 현지인력을 배양하고 있다. 우신시스템은 수출호조에 힘입어 내년 1억달러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83년에 설립한 우신시스템은 86년 일본장비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자동차차체 조립라인 개발에 착수, 89년 일본제품의 절반가격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許사장은 『세계제일의 자동차차체 전문기업을 목표로 대대적인 경영혁신운동과 원가절감노력을 기울인 결과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0345)496-6018【이규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