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막판 밀어내기 세일의 열기를 신년세일로 이어가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연말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사은행사를 시작했으며 이어 내년 1월 2일부터는 일제히 신년세일에 돌입한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8일까지 서울 지역 7개점에서 구매금액의 7%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상품권 DM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일반 사은행사와 달리 DM 발송 고객들에게만 홍보한다. 주말인 19일부터 21일까지는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강남점, 관악점에서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서울 지역 6개점에서 `자사카드 사은행사`를 열고 연말연시 대목 잡기에 나선다. 백화점 카드로 15만원 이상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7%를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또 부천 중동점은 7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의 10%를 식품구매권이나 상품권, 사은품으로 돌려준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서울 지역 4개점에서 `사은 선물 대축제`를 열고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2단 할로겐 히터, 항균 참숯 메모리폼 베개, 겨울철 차량관리 세트, 냉온 찜질팩, 휘슬주전자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또 브랜드별로 50만ㆍ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나눠준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사은행사가 끝나는 내년 1월 2일부터 18일까지 곧 이어 신년세일에 들어간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도 압구정점 패션관, 명품관, 수원점은 28일까지, 천안점은 25일까지 사은행사를 진행하한다. 새로 문을 연 콩코스점은 오픈 축하 사은행사를 21일까지 진행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