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보스턴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용의자와 범행 동기 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선 근처 등에서 3차례 폭발이 일어나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아직 보스턴 폭발에 대한 '모든 답'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 사고를 아직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이라고 규정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