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의 1월중 경기가 전월에 비해 다소 악화됐으나 4월까지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기청은 23일 `최근 중소제조업 경기국면 분석과 전망`을 통해 중소제조업의 전반적인 경기흐름을 나타내는 경기국면지수가 1월들어 전월(103.0)보다 0.1%p 하락한 10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들어 중소제조업 경기국면지수가 하락한 것은 구성지표 중 출하지수를 제외한 생산, 가동율, 노동투입량의 하락폭이 큰데 따른 것이다. 실제 생산, 가동률, 노동투입량은 전월에 비해 각각 0.5%, 0.2%, 0.2% 감소했다.
노동, 생산, 재고, 자금사정, 채산성 등 중소제조업의 5대 경영환경을 지수화한 중소제조업 경영환경지수도 1월중 전월 대비 0.1%p 하락한 99.9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기청은 지난해 4ㆍ4분기중 상승세를 보인 중소제조업 경기는 1월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0.4%p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소제조업의 경기선행지수인 경영환경지수를 활용한 중소제조업 경기예측치는 2월 102.7, 3월 102.7, 4월 10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