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상영

올해로 7번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겨울문턱인 11월14일부터 24일까지 느즈막하게 열린다. 예년보다 한달이 늦다. 조급한 부산영화제 팬이라면 어떤 작품이 선을 보일지 자뭇 궁금하다. 미로비전은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다리는 관객을 위해 이벤트를 연다. 인사동에 위치한 미로 스페이스 극장(02-722-1874)에서 17일까지 여는 '2001 부산국제영화 다시 보기 특별 기획전'이 그것이다. 지난해 영화제에서 선보였던 많은 작품중에서 국내 개봉된 영화중 7편을 골라 상영한다. 지난해나 올 봄 극장 개봉을 했으나 상영관수가 많지 않았고, 그에 따라 작품성과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일찍 간판을 내렸던 아쉬웠던 작품들이다. 현재 비디오점에는 VHS와 DVD로도 출시된 작품들이다. 그러나 대형 스크린으로 다시 감상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상영작품은 'GO'(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수입사 가오닉스), '엑스페리먼트'(올리버 히르쉬비겔), '휴먼 네이처'(미셀 곤드리, 이상 시나브로) '비포 나잇 폴스'(줄리안 슈나벨), '멀홀랜드 드라이브'(데이비드 린치, 이상 감자), '잔다라'(논지 니미부트르, 디지털 네가)등이다. 관람료는 5,000원. 한편 미로 스페이스에서는 이번 기획전과 더불어 매일 마지막 회에는 기존 상영작 '헤드윅'을 연장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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