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떠오르는 향토 CEO] 창원특수강은 …

삼미인수 3년만에 흑자전환



창원특수강은 지난 97년 3월 20여년간 특수강 전문회사로 성장해온‘삼미종합특수강’의 강봉 및 강관 부문을 인수하여 설립되었다. 경상남도 창원공단 신촌동에 위치한 창원특수강은 연간 80만톤의 조강생산 능력을 갖추고, 고도의 기술력과 품질을 필요로 하는 스테인리스강, 공구강 위주의 고급 특수강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창원특수강이 공급하는 특수강 소재는 자동차, 기계, 항공, 원자력, 조선, 전자 등 산업전반의 핵심부품으로, 국가기간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설립 첫해, 매출액 3,900억원에 누적적자로 인한 어려움, IMF위기 등을 겪었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성장을 거듭하여, 인수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2004년에는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고 올해는 매출액 1조 1,379억원과 경상이익 548억원을 달성한다는 꿈을 부풀리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99년 철강업계 최초로 6 시그마운동을 도입하는 등 변화와 혁신의 기법을 성공리에 접목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신강종 개발과 품질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해 왔기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특수강은 현재의 철강경기 침체, 원료 가격과 환율 불안, 저가 중국제품의 대량유입 등에 맞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계발과 원가절감을 추진함으로써‘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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