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오는 15일자로 강석희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59·총괄부사장)을 CJ헬스케어 대표이사에, 김일천(56)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을 CJ오쇼핑 대표이사에 각각 선임한다고 12일 밝혔다.
CJ헬스케어는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 부문이 독립해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한 제약전문기업으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해외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강 신임 대표는 CJ제약사업 초기부터 현장에서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CJ헬스케어의 도약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강 신임 대표는 제주대 증식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CJ제일제당 제약 마케팅팀 상무, CJ미디어 영업본부장·대표, CJ CGV 대표, CJ E&M 대표 등을 역임했다.
강 신임 대표 이동으로 공석이 된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은 변동식(55·총괄부사장) CJ오쇼핑 대표가 맡는다. CJ오쇼핑 새 대표이사에는 김일천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대표는 삼성그룹을 거쳐 2002년 CJ오쇼핑 상무로 입사, CJ CGV 대표, CJ푸드빌 대표, 해피콜 대표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