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의 경기위축 속에서도 국산 자동차부품의 미국 수출이 2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OTRA는 지난해 1~11월 우리나라의 자동차부품 미국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26.1% 늘어난 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전체로는 8억2,000만 달러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도 자동차부품의 미국 수출은 국산제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 및 미국 자동차업계의 부품 해외조달 확대 등으로 총 10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올려 30% 가량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특히 GM이 최근 `한국산 부품 공급업체 중 납품능력을 갖춘 업체가 많다`며 국산 부품조달에 관심을 표명한 데다 작년말 실시된 미국의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국산 자동차가 상위권에 올라 부품수출 전망이 상당히 밝은 상태라고 KOTRA는 전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