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으로 만나보는 조선의 茶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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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강 회칼의 대가 주용부 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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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나보는 조선의 茶문화
■책읽는 밤(KBS1 오후 11시40분)
역사를 바꿔놓은 사진이 있다. 1969년 나사의 달 탐사 조작 논란의 사진, 파파라치에 쫓긴 고(故)다이아나비의 마지막 모습... 내용의 조작 혹은 사진가의 윤리 등의 문제로 사진이 역사의 중심에 선 사례다. 1893년 처음 발명된 이래 논쟁의 중심이 된 사진을 엄선한 '논쟁이 있는 사진의 역사'(미메시스 刊)를 살펴본다. '책과 사람'코너에서는 최근 신간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를 쓴 정민 한양대 교수를 만난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문학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학자의 글쓰기 자세와 신간에 담긴 조선의 차 문화를 소개한다. 또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그리스인 조르바'를 유재원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안내로 함께 읽어본다.
복합강 회칼의 대가 주용부 명장
■직업의 세계-일인자(EBS 오후 10시40분)
외국 유명브랜드가 국내 주방용품 시장을 위협하고 있어 우리의 칼 제작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어디에 내 놔도 부끄럽지 않은 한국의 칼을 만들기 위한 명장이 있다. 주용부 단조(鍛造)명장이 주인공이다. 무른 쇠와 강한 쇠를 붙이는 복합강 회칼은 강하면서도 날이 잘 예리해 품질이 뛰어나다. 하지만 쇠의 성질이 서로 달라 제작과정은 쉽지않다. 주 명장은 오랜 노력 끝에 복합강 회칼을 만들어냈고 칼과 더불어 없어서는 안될 조리 도구도 여럿 개발했다. 뜨거운 불과 단단한 쇠와 씨름하며 칼 분야의 단조 일인자가 된 주 명장의 인생 스토리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