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더비 가격조작 집단피소 위기

미국 연방법원이 최근 소더비 및 크리스티 경매소의 가격조작 행위에 대해 고객들이 집단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판결함에 따라 고객들의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맨해튼 지방법원의 루이스 캐플란 판사는 지난 21일 소더비 및 크리스티 경매소의 미술 애호가는 물론 주주들이 가격 조작행위에 맞서 개별소송보다는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시. 또 그는 현재 미 법무성 반독점규제국은 지난 92년과 95년 소더비와 크리스티경매소가 담합해 수수료를 책정하는 불법행위를 했는 지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첨언. 이에 대해 크리스티 경매소측은 이번 조사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경매소 소유자인 프랑수아 피노는 경매소에 대한 재정비에 착수, 토브만 회장과 다이아나 브룩스 사장 등 주요간부들을 해임. 반면 소더비측은 반독제규제법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뉴욕= 입력시간 2000/04/24 19:08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