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19일 변심한 20대 내연녀를 감금한 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께 부산시 서구 암남동 모 모텔 앞에서내연녀 조모(26)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근처 모텔로 끌고가 8시간 가량 감금한 채 전신을 마구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최근 헤어질 것을 요구한 조씨가 다른 남자와 함께 모텔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