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계청 국가주요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상시종업원 300명 미만)의 임금은 대기업(300명 이상)의 52.9% 수준이다.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직원 임금 비율은 지난 2001년까지만 해도 65.9% 였지만 2004년 처음 50%선으로 떨어지더니 지금은 5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그만큼 대-중소기업간 임금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대·중소기업의 직원 중에서도 연구인력의 임금 격차는 더 뚜렷하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중소기업 연구인력의 평균 임금은 3,305만원으로, 대기업(7천250만원)의 46% 수준에 그쳤다.
반면 낮은 임금과 부족한 복리후생 등의 이유로 중소기업 인력(이공계)의 이직률(16.8%)은 대기업(9.8%)의 두 배 가까이 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