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에 따르면 예비군·민방위 훈련 일정 확인을 미끼로 한 스미싱 문자는 3월 첫째 주에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의 66%를 차지했다.
해당 스미싱 문자에는 민방위 비상소집훈련 대상자라는 문구와 함께 일정 확인을 미끼로 한 가짜 인터넷주소(URL)가 적혀 있다.
카드·이동통신사 개인정보 유출, 암 검진, 결혼, 화제성 유머 등을 이용한 스미싱 문자도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의 집계 결과, 올해 들어 2월까지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만 1,500여개였다. 지난해 1년간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 개수(5,206개)의 29%에 달하는 수치다.
안랩은 “최근 스미싱 문자는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가장해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회공학적 기법이 주를 이룬다”며 “문자에 포함된 URL의 실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