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고속철(KTX) 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1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실시 중인 새마을호 수준의 할인행사가 성과를 거둘 경우 행사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철도청은 이달 23일부터 실시중인 할인행사 이후 경부선의 경우 15~20%, 호남선은 30~40% 정도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향후 1개월 행사실적을 종합 분석, 할인행사 연장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철도청은 할인행사 이용실적이 좋은 호남선을 중심으로 이 같은 할인행사 기간 연장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천환 철도청 고속철도사업본부장은 “1개월 행사실적을 충분히 검토한 후 할인행사 기간 추가 연장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고속철도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