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대서양항로 개설 서비스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이 태평양, 유럽, 대서양 등 세계 3대 기간항로서비스망을 구축했다.
한진은 24일 DSR세나토사(독), 조양상선의 공동운항그룹인 트라이콘과 오는 98년 2월부터 극동∼북미동안∼유럽항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한진과 트라이콘그룹은 새로 개설되는 항로에 2천7백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3척을 투입, 북미∼유럽의 대서양항로 및 극동∼북미동안항로에서 주2회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양측은 내년중에 85척·27만TEU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진은 이번 항로 개설로 기존의 태평양항로, 유럽항로와 함께 3대항로 서비스망을 구축, 글로벌캐리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채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