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가 3ㆍ4분기에 분기별로 최대 실적을 냈다. 신세계I&C는 3분기중 매출 477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의 실적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1%, 34.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35.4% 증가한 45억원, 순이익은 39.9% 늘어난 32억원에 달했다. 신세계I&C측은 “지능형빌딩시스템(IBS), 모바일 시스템통합(SI), 현금영수증, 정보기술(IT)아웃소싱 등 신규사업 부문과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총판 사업, 유통부가가치망(VAN)등 기존사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신세계몰의 매출확대와 수익구조 개선도 실적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I&C는 매출을 내고 수익성이 좋은 사업들이 여러 개 있어 저마진 구조의 일반 SI업체와는 다르다”며 “이번 실적을 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도 실적 호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연말 특별 상여금이 지급될텐데 이를 감안할 때 전분기보다 매출은 증가해도 영업이익은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재봉 신세계I&C 상무도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수익 사업의 활발한 전개로 3분기에 이어 4ㆍ4분기도 매출과 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