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은 12일 신성장사업으로 꼽히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나우콤은 기존 CDN 방식에 P2P 릴레이 방식 등을 도입해 트래픽과 서버를 효율적으로 분산 관리하는 제3세대 CDN 기술을 통해 기존 CDN 서비스 가격의 50%까지 단가를 낮춰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발표했다.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은 온라인상에 대용량 콘텐츠를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기술인데 최근 동영상 스트리밍 등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각광받고 있다.
문용식 나우콤 대표는 “국내 게임 다운로드 시장의 70% 이상 시장을 점유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스트리밍과 캐싱 시장으로 확대해 나간는 등 그리드(Grid) CDN서비스로 CDN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국내 게임업체나 e러닝업체들이 너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었다”며 “나우콤의 CDN사업 진출이 콘텐츠업체에 큰 수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