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텔레콤이 올 4ㆍ4분기에 사상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급등했다.
대우증권은 22일 동양텔레콤에 대해 “신규 사업 매출이 4ㆍ4분기부터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광전송 장비 매출이 반영되면서 분기별로는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양텔레콤은 케이블 업체에 필요한 광전송 장비를 만들어왔지만 외형 성장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4월부터 EMV 단말기(신용카드에 삽입된 칩을 인식하는 단말기로 EuropayㆍMasterㆍVisa 카드사가 공동 제정한 방식) 사업에 진출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단말기의 매출이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9월부터 정상화돼 4ㆍ4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텔레콤은 3ㆍ4분기까지 매출액 252억원, 영업적자 1억7,000만원을 기록했지만 4ㆍ4분기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올해 기존 전망치인 매출액 437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대우증권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