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연구개발경영’을 강조한다. 진입장벽이 높은, 남들이 갖지 못한 기술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것.
기술력을 쌓아가며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회사가 어려운 때 반드시 큰 힘이 된다는 논리다.
차선으로 꼽는 것이 차입경영을 하지 않겠다는 원칙이다.
조 사장은 “창업자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았었는데 회사가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 빚 무섭다는 것을 알았다”며 “창업 초기를 빼고 14년이 지나도록 은행 차입금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걸 빼면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