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보석전시회 수출상담 실적 1억弗 넘었다

국제 보석·시계展 성황리 폐막

국내 최대의 보석관련전시행사인 ‘2006 국제보석ㆍ시계전시회’가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리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무역협회는 29일부터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모두 1,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270여개 보석제조업체와 수출상담을 벌였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귀금속 수출업계의 선두업체인 코아주얼리는 지난달 30일 터키의 주얼리 판매업체인 베이몬테그룹과 향후 2년간 3,000만 달러 상당의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무협 관계자는 “중소기업 위주의 국내 주얼리업계에도 단일 계약액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시대가 개막됐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아주얼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베이몬테그룹과 합작으로 터키 이스탄불에 공장을 설립하고 자체 디자인을 사용해 생산된 제품에 대해 향후 2년간에 걸쳐 모두 45만 달러 상당의 로열티를 제공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작계약을 통해 미국과 동남아 등 기존 거래선 외에 중동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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