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주 충장로에 대형쇼핑몰 '워드존'

광주 충장로에 대형쇼핑몰 '워드존'광주광역시 옛 상권의 대명사였던 충장로에 쇼핑몰 「워드존」이 내년 1월 들어선다. N세대인 10~20대를 타킷으로 하는「무료입장」이란 브랜드로 현재 의류전문 쇼핑몰 16개를 운영중인 (주)AF(대표 김회일·金會日)가 『충장로의 옛 명성을 되살리겠다』며 충장로 2가 구 기업은행 자리에 문을 열 워드존은 지하 2층 지상 8층에 303개의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신개념 쇼핑몰을 지향한 워드존은 5층까지는 의류매장, 6층에 식당가, 7층 영화관, 8층 게임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구축해 N세대들의 새 요람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워드존은 「무료입장」기존 영업장과 입점업체가 공동구매를 통해 기존 의류상가 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분양중인 워드존은 위치와 업종에 따라 점포분양가가 다르지만 평균 4,000만원(1.6평기준). 전체 매장의 20%는 동대문 시장 등 서울상인에게, 나머지는 지역상인에게 오는 11월말까지 분양한다. 특히 워드존은 분양보증금으로 개점을 준비하는 기존의 패션몰과 달리 자기자본 100%의 운영자금으로 건축에서 분양까지 하고 일반을 대상으로 분양하되 경험자를 우선으로하며 미분양 부스는 자체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주)AF 金회장은 『고향에서 멋진 패션몰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며 『전문 상인을 선별적으로 입점시키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충장로 상권이 활기를 찾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이로인해 생긴 지역 수익은 지역발전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21:4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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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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