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北·美대화-5大과제 이행 촉구"

임동원특사 방북 김용순과 회담 임동원 대통령 특사는 6명의 수행단과 함께 3일 오전 평양에 도착한 후 오후에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용순 통일전선부 부장과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임 특사는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와 핵사찰을 둘러싼 한반도 위기의 해법으로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남북간에 이미 합의된 경의선 연결, 이산가족 상봉 등 미이행 5대 과제의 실천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사는 방북에 앞서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번 회담의 주요의제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미이행 5대 과제 이행이며 북측에 미국과 일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동을 비롯한 4일과 5일 일정은 북측 실무진과 협의한 후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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